외교부는 제5회 해양법 국제학술회의(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Law of the Sea)를 12월 3일(목)과 4일(금) 양일간 개최합니다. 해양법 국제학술회의는 해양의 평화적 이용과 해양자원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체결된 유엔해양법협약과 유관 국제기구에 관한 최신 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학술회의입니다.

제5회 국제학술회의는 ‘유엔해양법협약상 지역협력 및 해양환경보호’를 주제로 선정하여 유엔해양법협약 체제에서 발전된 지역협력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법제도와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지성의 장이 될 것입니다.

1일차 회의에서는 유엔해양법협약상 협력 의무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지역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2일차 회의에서는 중첩수역에서의 해양과학조사 협력, 해양오염의 규율과 예방, 해양환경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국제해양법재판소의 백진현 재판관을 비롯하여 부소장인 Tomas Heidar 재판관, Markiyan Kulyk, Oscar Cabello Sarubbi, Neeru Chadha 재판관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합니다. 이외에도 국내외의 저명한 국제법 학자들과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해양에서의 지역협력과 환경보호를 증진할 수 있는 해법과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올해 학술회의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제5회 해양법 국제학술회의가 해양환경의 보호와 지역협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사전 신청 후 학술대회 전 일정에 참석한 대학(원)생에게는 외교부 국제법률국장 명의 참가 확인서가 발급될 예정입니다. 희망하시는 분께서는 공식홈페이지(www.icls.or.kr)를 통해 신청 바랍니다.